부패방지 체계 및 외부청렴도 '우수'

국민연금공단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혁신적인 청렴문화를 구축하고자 강도 높은 청렴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기금운용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만든 자율지침'으로, 투자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와 기업의 이익 추구, 성장, 투명한 경영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계약분야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선제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임직원의 부패행위 등에 대한 내·외부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의 IP 추적과 사용자 조회가 불가능한 '국민연금 헬프라인'을 운영하는 등 부패방지시스템을 갖췄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견인하고자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시책(정책)과 제도개선 사항을 평가하는 청렴도 측정 제도다. 공단은 해당 평가에서 부패방지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후 3년간 평가가 면제됐다.

이외에도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2017년~2020년까지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청렴도 측정은 국민연금 수급자와 계약 및 기금거래 업체 담당자, 그리고 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전화, 스마트폰 문자, 이메일 등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진행됐다. 공단은 연금업무 프로세스 개선, 직원의 업무청렴 역량강화 등 청렴 NPS 이미지를 구축한 결과, 외부청렴도(국민연금수급자 등)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는 국민으로부터 공적연금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청렴누리문화제'로 청렴문화 확산 기여

공단은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 소재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청렴누리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청렴문화제 행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코로나 필요 물품(마스크 등)을 제작해 아동복지기관에 배부함으로써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나눔 문화도 실천하고 있다. 2021년도 청렴문화제는 온라인 청렴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민과 함께 청렴자료를 공유하고, MZ세대와 함께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또한, 경기침체와 함께 헌혈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개최, 헌혈증을 모아 의료기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했다.

올해 공단 직원들은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또는 금지해야 할 언행 10가지를 정해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이라는 행동지침으로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임원과 고위직은 비위행위 발생 시 엄중처벌을 감수하겠다는 '청렴 서약서'를 작성하며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상임감사가 직접 지사장에게 청렴리더십 교육을 실시하여 윤리경영의 중요성과 고위직의 청렴 실천을 강조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앞으로도 국민의 든든한 행복 파트너로서 청렴한 사회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