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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운용 관련 보도
국민연금, 작년 증권대여로 670억원 벌어
증권대여 수익 전년비 77%↑ 국내주식 대여 수익, 3배 증가
국민연금공단이 작년 유가증권 대여사업으로 총 670억원을 벌어들였다.
20일 국민연금은 작년 유가증권을 빌려주고 받은 수수료 수익이 전년보다 77% 증가한 67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대여사업을 시작한 이래 누적 수익금은 1,4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에 국내주식 대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165억원으로 전년보다 2.9배 늘었다. 이는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등 해외 대형 차입기관과 직접 거래하기 시작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증권대여는 사실상 무위험 거래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야하는 국민연금 입장에서 매력적인 사업이다. 증권대여 기관은 운용전략상 증권 실물이 필요한 기관(차입기관)에 증권 실물을 일정기간 빌려주는
대신 수수료를 받는다. 이때 증권대여 기관은 증권 실물의 시장가격 이상으로 차입기관으로부터 현금 등의 담보를 제공 받는다. (후략)
[이데일리 2008.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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