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Winter Musical

‘처음’이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다. 놓쳐선 안 되는 국내 초연 뮤지컬 세 편.
write 이주이(자유기고가)



다시 시작되는 그날의 이야기 타이타닉’
01. 다시 시작되는 그날의 이야기 타이타닉

전설이 된 초호화 여객선의 비극적 실화. 영화 타이타닉보다 앞서 1997년 제작돼 그해 토니상‘베스트 뮤지컬상’을 받은 뮤지컬 타이타닉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인다. 영화가 위기 속에 빛나는 사랑과 희생을 주로 묘사했다면 뮤지컬 타이타닉은 다양한 인간군상과 선내에서 실제 벌어졌던 일들에 초점을 맞췄다. 관객이 실제 배에 탑승하고 있는 듯 한 착각을 안겨주는 입체적인 무대구성과 3차원적인 음향 효과가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감동을 배가한다.

기간 ~ 2018. 2. 11.
장소 샤롯데씨어터
문의 1588-5212



전세계 라이선스 초연 안나카레니나
02.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 안나 카레니나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전 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된다. 진실한 사랑과 예술, 종교, 죽음 등을 담은 원작 소설의 문학적 토대 위에 유럽 뮤지컬 특유의 웅장함과 러시아 예술의 깊은 무게감이 더해졌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또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거쳐 간 ‘안나’ 역에는 옥주현과 정선아가,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간 2018. 1. 10. ~ 2. 25.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02-541-6236



그웃음 그 감동 그대로 시스터 액트’
03. 그 웃음 그 감동 그대로 시스터 액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코미디 대표작, 시스터 액트 오리지널 팀이 처음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1992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009년 런던에서 오리지널 웨스트앤드 공연을 선보이고, 2011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 공연이다. 또한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적으로 공연되며 600만 관객을 동원한 메가 히트작이다.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와 다채로운 음악이 선사하는 흥겨운 분위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미국식 유머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센스 넘치는 자막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기간 ~ 2018. 1. 21.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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