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 특집 기고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연금 :: 함현규 지사장 _ 강남역삼지사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오면 국민연금공단의 생일이 있다. 9월 18일. 올해로 국민연금공단은 스물여덟 살이 된다. 사람으로 치면 아주 혈기 왕성한 청년이다. 스물여덟 살의 청년은 거칠 것이 없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국민연금공단도 국민들에게 언제나 그런 모습이기를 바란다.

청년으로 성장한 국민연금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기 위한 기금의 규모는 5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공단의 직원도 계약직 직원을 포함하여 7,000명을 넘어서고 있고, 전국의 지사 수도 100개소를 넘어 연말이면 107개소에 이를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상담센터도 47개소에 이르는 등 스물여덟 살의 청년의 모습을 잘 갖추고 성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이라는 이름처럼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에 대해서는 ‘맞다’라고 큰소리를 칠수 없을지 모른다. 또한 격한 동감의 찬사가 쏟아지지도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국민연금에게 고맙다고 속삭여 주실 분들은 제법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때 국민연금이 국민들을 위한 존재임을 인정 받지 못할 때도 있었다.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아 온 뼈아픈 과거도 있다.

국민을 위한 국민연금이 되기 위한 노력

하지만 국민연금은 지난 28년 우리 나라의 경제상황이 급변하는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국민을 위한 국민연금이 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여왔다. IMF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개인회생을 위한 대출제도를 일시적으로 운영하기도 하였고 현재는 국민연금 수급자들을 위한 실버론 대출 제도가 운영 중이다. 저출산·고령사회 타개를 위한 대책으로 출산크레딧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군복무를 마친 사람들을 위한 군복무 크레딧 제도 또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우리 나라의 경제 발전의 주역이신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제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단순히 국민연금 제도만을 운영하는 데서 벗어나 장애인들의 복지와 기초생활 수급자들에 대한 복지 등 국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행복한 노후를 스스로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후 준비 진단과 함께 향후의 대책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연금 수급자 분들을 위하여 다양한 동호회 활동지원 등 국민들이 필요로할 때 언제나 함께하는 국민연금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언제나 국민을 위하여, 국민의 편에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국민연금은 본분을 잊지 않고 오직국민을 위해 한 방향으로 매진해왔다. 국민연금은 오직 국민을 위하여, 국민의 편에서, 그리고 국민들에 의한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 할 것이다.

함현규 지사장 _ 강남역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