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다양한 업종들이 즐비하고 젊은 유동인구가 넘치는 다른 대학가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곳이라고 느껴지는 곳이 있다. 가끔 생각이 나면 친구들과 발걸음을 옮기는 한양대 앞이 그곳.
사실 한양대 상권은 다른 대학가상권에 비해 아이템과 세련된 모습이 적긴 하지만 가끔 즐겨 찾게 되는데, 그건 아마 일명 먹자골목으로 불리는 그곳에 가기 위해서가 아닐까한다.
한양대생들 사이엔 고기골목으로 쉽게 불리어지고 있는 이 한양대 먹자골목 쪽에 입맛 당기는 ‘닭한마리’요리를 제대로 하는 집, ‘가마솥 닭한마리 칼국수’가 있으니 한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울듯하다. 아니, 어쩌면 맛보다 이 집에서 특색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재즈음악이 더 발길을 붙잡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