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다
‘뉴 노멀 시대’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
‘온택트’
‘온택트’
2020년 전 세계에 걸쳐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사실상 ‘언택트(Untact)’시대가 열렸다. 여기에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시점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던 ‘뉴 노멀(New Normal)’이 사회 전반적으로 녹아들었다. 경제학에서 새롭게 형성된 경제 질서로 통용되던 ‘뉴 노멀’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장한 ‘비대면 서비스’와 함께 자연스럽게 부각됐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는 새로운 흐름이 바로 ‘온택트(Ontact)’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개인 일상의 삶을 영위하고 서로를 연결해 각종 활동을 하게 됐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는 새로운 흐름이 바로 ‘온택트(Ontact)’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개인 일상의 삶을 영위하고 서로를 연결해 각종 활동을 하게 됐다.
‘언택트’에 ‘연결(On)’을 더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금융·모빌리티, 온라인 유통, 소셜 커머스 활동이 주축이었다면, 이제는 산업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온택트가 떠오르고 있다. 재택근무로 인한 화상회의, 온라인 개학에 따른 비대면 학습, 온라인을 통한 전시회와 공연, 스포츠 관람까지 ‘온택트’ 관련 사업과 서비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비대면 소통이 필수 일상이 되면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는 필수 요소가 됐다. 세계적인 대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도 화상회의 솔루션에 힘을 쏟고 있다. ‘구글 미트’는 신규 사용자가 매일 약 300만 명씩 증가하면서 하루 참가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비대면 소통이 필수 일상이 되면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는 필수 요소가 됐다. 세계적인 대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 테크 기업들도 화상회의 솔루션에 힘을 쏟고 있다. ‘구글 미트’는 신규 사용자가 매일 약 300만 명씩 증가하면서 하루 참가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관련 기술 분야에 더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들도 화제다.
디지털로 연결되는 소통
화상회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여가도 달라지고 있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 대신 각자 자신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며 지난 1분기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고, 게임산업도 역대 최대 호황기를 맞이했다. 그렇지만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디지털 연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들도 화제다. 코로나19 이전에도 4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영상 플랫폼 ‘아자르’는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과 함께 전 세계 230개국 19개 언어로 서비스되어 여행을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준다.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하쿠나 라이브’ 역시 비대면 소통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들로 인해 다운로드 수와 시청자 수가 지난 4월 기준 약 40% 증가했다.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들도 화제다. 코로나19 이전에도 4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영상 플랫폼 ‘아자르’는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과 함께 전 세계 230개국 19개 언어로 서비스되어 여행을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준다.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하쿠나 라이브’ 역시 비대면 소통을 하고자 하는 사용자들로 인해 다운로드 수와 시청자 수가 지난 4월 기준 약 40% 증가했다.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생생하고 실감나는 온라인 세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관련 서비스들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관련 기술 분야에도 더욱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대면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새롭고, 생생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점프VR의 경우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관람을 원하는 대중의 갈증을 달랬다. 일반적인 생중계 방식뿐만 아니라 VR 기술로 경기장 안의 게임 중계 스크린, 선수들의 표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관중석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점프VR의 경우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관람을 원하는 대중의 갈증을 달랬다. 일반적인 생중계 방식뿐만 아니라 VR 기술로 경기장 안의 게임 중계 스크린, 선수들의 표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관중석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이 접목된 스마트 홈트도 주목받고 있다.
중계를 넘어 실시간 소통으로
게임사들의 유저 간담회에도 ‘온택트’가 적용됐다. 지난 7월 26일 열린 ‘서머너즈 워’의 언택트 유저 간담회 ‘더 시프트(The Shift)’의 경우 11개 언어로 지역별 실시간 통역과 자막을 지원했으며,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 등 온라인 채널로 실시간 송출돼 라이브 당시 15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단순한 생중계 시청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AR 기술 등도 활용돼 온라인으로 색다른 현장감을 재현했다. 더불어 글로벌 유저들이 참여하는 이벤트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도 유저와의 쌍방향 소통을 이끌어냈다.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는 온택트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이 접목된 ‘스마트 홈트’도 주목받고 있다.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120여 개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 홈트’의 5월 이용자 수(MAU)는 1월 대비 70%가 증가했으며, 특히 이용자의 운동 실행 수는 60% 이상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식단 카메라’를 통해 각 음식별 칼로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거나 올바른 운동 자세를 알려주는 ‘AI 코칭’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유통 업체들도 온라인몰을 확장함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로 ‘뉴 노멀’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개방형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온택트 공연 티켓 판매 및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고객들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식단 카메라’를 통해 각 음식별 칼로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칼로리 정보를 제공하거나 올바른 운동 자세를 알려주는 ‘AI 코칭’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유통 업체들도 온라인몰을 확장함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로 ‘뉴 노멀’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개방형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온택트 공연 티켓 판매 및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고객들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글_ 고용준 기자(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