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에서 국민연금 투자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4.4%로 직전년도의 15.0%보다 0.6%p 감소하였습니다. 전체 채권시장 평균비중인 14.4%와 비교하면, 국채, 지방채, 특수채의 투자비중은 각각 17.6%, 21.9%, 18.2%로 평균비중을 상회하였습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4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수채 20.0%, 회사채 16.6%, 금융채 15.4%, 통안채 6.1%, 지방채 1.6%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전년도 대비 지방채, 통안채, 금융채 비중은 각각 0.4%p, 0.1%p, 1.1%p 증가한 반면, 국채, 특수채 비중은 각각 1.0%p, 0.6%p 감소하였고, 회사채 비중은 직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주요국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민연금의 해외채권 투자 규모는 신규투자 및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발생,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시가평가액 증가로 인해 직전년도 대비 3조 9천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해외채권 투자 종류별 현황은 국채 48.5%, 정부관련채 21.5%, 회사채 21.9% 등으로 직전년도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39.9%, 유럽 31.0%, 아시아 25.7%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