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시선을 바꿔준
국민연금
유성수 직무교수 (경인지역본부)
전국을 돌아다니는 잦은 출장도, 강의할 때마다 몰려오는 긴장감도 가끔 버겁게 느껴지지만, 유성수 직무교수는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곁에 있어 큰 힘을 받고 있다. 그는 국민연금에 입사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Q
<내 곁에 국민연금> 독자분들에게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에서 사내강사인 직무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성수입니다. 공단에 2003년 입사해서 지금까지 대부분 가입자(사업장가입자, 지역가입자, 임의(계속)가입자) 관리 업무를 해왔는데요. 그 기간이 벌써 18년이나 되었네요.
Q
직무교수를 하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긴 시간 동안 한 분야의 업무를 하다 보면 업무 노하우도 쌓이고 자신감도 생기기 마련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갓 입사한 후배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해 설명해주는게 귀찮거나 싫지 않았습니다. 이런 점들이 직무교수 지원동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직무교수로서 보람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막상 직무교수가 되고 나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왜 내가 이걸 지원했나?’ 하는 후회도 잠깐 했었지만, “강의내용이 좋았다.”, “고객상담 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동료 직원들의 격려가 직무교수로서 큰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사회생활에 첫걸음을 떼는 신입직원에게 직장 선배로서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Q
국민연금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독자들을 위한 국민연금 꿀팁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국가에서는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다양한 국민연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두루누리, 농어업인 지원, 실업크레딧은 일정금액의 본인부담이 필요하지만, 출산크레딧과 군복무크레딧은 자격요건만 충족되면 본인부담금 없이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루누리
▶ 지원자격: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소득 215만 원 미만 근로자*
* 재산 및 종합소득 기준에 따라 고액자산가와 고소득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됨
▶ 지원방법: 당월분 보험료를 납기내 완납 시, 다음 달 보험료에서 지원금을 차감
▶ 지원금액
- 신규가입자: 사용자와 근로자가 각각 부담하는 연금보험료의 90% (5인 미만 사업장), 80% (5인 이상 사업장)
- 기존가입자: 사용자와 근로자가 각각 부담하는 연금보험료의 30% (※ 기존가입자에게는 2020.12.31.까지만 지원)
2. 농어업인 지원
▶ 지원자격: 농어업인 지역가입자와 농어업인 지역임의계속가입자*
* 재산 및 종합소득 기준에 따라 고액자산가와 고소득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됨
▶ 지원방법: 본인부담 연금보험료 (=당월분 보험료?지원금) 완납시 지원
▶ 지원금액
- 기준소득월액 97만 원 이하자: 월 연금보험료의 1/2 정률 지원
- 기준소득월액 97만 원 초과자: 97만 원 기준 월 연금보험료의 1/2 정액 지원
3. 실업크레딧
▶ 지원자격: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가입자이었던 자 중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구직급여 수급자*
* 재산 및 종합소득 기준에 따라 고액자산가와 고소득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됨
▶ 지원방법: 본인부담 연금보험료 (=당월분 보험료?지원금) 완납시 지원
▶ 지원금액: 연금보험료 (인정소득**의 9%)의 3/4 지원
** 인정소득의 범위: 32만 원~70만 원
4. 출산크레딧
▶ 적용대상: 2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입자 또는 가입자이었던 자가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한 때
* 2008. 1. 1. 이후 출생(입양)한 자녀
▶ 추가 가입기간: 자녀수에 따라 가입기간 추가 산입
≪ 자녀수에 따른 추가 가입기간 ≫
5. 군복무크레딧
▶ 적용대상: 6개월 이상 군복무한 자*가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한 때
* 2008. 1. 1. 이후 입대하는 자부터 적용
▶ 추가 가입기간: 6개월
Q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A
직무교육에서는 무엇보다 강의내용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다 보니, 강의를 마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어 정신적인 압박감이 상당한데요. 저 같은 경우는 직무교수들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곁에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된다고 할까요? 그리고 전국 7개 권역으로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패턴은 체력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는데요. 제가 원해서 하는 일인 만큼 틈틈이 운동도 하면서 최대한 즐거운 마음으로 강의에 임하고 있습니다.
A
평생을 함께할 친구. 아무리 친한 사이도 시간이 지나면 이런저런 일들로 관계가 소원해지기 마련인데요. 국민연금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저와 함께 할 믿음직한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국민연금공단에 입사하지 않았더라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을 것 같습니다. 좀 더 개인적이고 아마 사회보험제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을 겁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국민연금은 제겐 아주 좋은 친구인셈이죠. 이제는 국민연금이 국민에게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작은 힘이 되고 싶습니다.
유성수 직무교수가 전하는 국민연금 지원제도
- 두루누리
- ? 사용자에게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지원합니다.
- ? 해당월 연금보험료를 납부기한 내 납부해야 다음 달에 지원됩니다.
- 실업크레딧
- ? 구직급여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 농어업인 지원
- ? 부부가 협업하여 농어업에 종사하여 별도로 소득신고 하는 경우 부부 모두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 농어업경영체 등록한 경우에는 유선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국민연금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제겐 아주 좋은 친구입니다.
직무 교수란?
공단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을 전담하는 전문가로서, 해당업무 분야에 3년 이상 경험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공단은 2014년부터 인재 육성에 열정과 관심있는 직원을 공모절차 에 따라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8명의 직무교수가 직원의 업무능력 강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